“안 사요”…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73 ‘역대 최저’
뉴스1
입력 2022-12-09 09:31 수정 2022-12-16 09:14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2.12.8/뉴스1
부동산 시장 침체에 아파트 매수심리가 역대 최저치를 2주 연속 경신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3.1로 1주 전보다 1.3포인트(p) 떨어졌다.
지난주 최저치를 찍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번주에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첫째주(99.2) 이래 1년동안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6.7에서 65.7로 내렸다. 2012년 7월 첫째주(58.3)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1.0p 떨어진 61.4로 떨어져 서울 5개 권역 중 매수심리가 가장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63.9에서 63.8로 떨어졌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74.1에서 73.5로 내렸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6.0에서 63.5로 하락했다.
종로·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역 지수는 지난주 65.8에서 이번주 65.9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도 매매수급지수는 70.8에서 69.2로 내리며 70선이 붕괴됐고, 인천은 69.6에서 68.5로 내리며 60선을 굳혔다. 이에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69.4에서 68.0으로 하락했다.
지방 매매수급지수도 79.1에서 77.8로 내렸다.
전세 시장에도 세입자를 구하는 집주인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66.8에서 65.1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75.0에서 73.9로 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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