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거시설 아티드, 내달 소형 주택 분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11-30 13:25 수정 2022-11-30 13:30
삼성로에 등장한 하이엔드 주거시설 아티드가 높은 계약률로 오피스텔 분양을 마무리했다.
아티드는 지하 3층~지상 15층과 지상 12층의 2개 타워에 오피스텔 44실, 소형주택 42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을 뒤이어 12월 공급되는 소형주택은 기존 설계를 변경해 실거주 면적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기존 층당 4개 호실에서 3개 호실로 전체 가구수를 줄이고 전용면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24평형과 유사 면적의 3룸 구조를 구현해 1인 가구뿐 아니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가 거주하기에 알맞은 공간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티드 외관은 뉴욕현대미술관 공간 디자인을 맡은 이코 밀리오레가 디자인했다. 조경은 네덜란드 조경 기술사이자 경희대 겸임교수인 박경의 LP SCAPE 대표가 맡았다. 공간 디자인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담당한 강정선 엘세드지 대표가 진행했다.
단지가 자리한 대치동은 오랜 기간 자녀 교육 메카의 역할을 수행해 온 곳으로 학군 수요가 풍부하며 주거 수요와 인근 삼성동 및 테헤란로 등에 직장을 둔 직주근접 수요까지 갖췄다.
최근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이 추진될 것으로 논의되는 점도 아티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대치동에서 가장 큰 단일 단지이자 20년 넘게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온 은마아파트도 최근 서울시의 정비계획안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돼 대치동의 주거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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