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달성·울주’ 부동산 거래 꾸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11-18 14:35 수정 2022-1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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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일부 군 지역은 외부 투자자가 몰리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여럿 몰려 있거나, 광역시에 속해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점이 투자 수요를 끌어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2년 7~9월) 외지인(관할시·도 외)이 가장 많이 사들인 군 지역은 충북 음성이 104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대구 달성(85건), 울산 울주(79건), 경북 칠곡(7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100만명 내외인 성남(64건), 화성(118건), 용인(135건) 지역의 거래가 얼어붙은 것을 감안하면 이들 군 지역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셈이다.

특히 음성은 지난해 동기대비 거래량도 소폭 뛰었다. 음성은 작년 7~9월 95건이 거래되는데 그쳤지만, 올해 9.4% 상승했다.

광역시 내 속한 군은 도심 생활권이라는 장점 덕에 거래가 꾸준하다. 달성은 다사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대구2호선 역세권 입지 덕에 7~9월 18건이 거래되는 등 역 주변 아파트가 거래를 이끌었다. 울주도 KTX울산역을 끼고 있어 역 주변 아파트 거래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접한 곳을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했다.

음성에 분양중인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전용면적 84~111㎡, 1019가구)’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구매 부담을 덜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나온 것도 강점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칠곡에서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50㎡ 총 352가구다. 울주에서는 SM우방이 시공하는 ‘울산KTX 우방 아이유쉘 퍼스트’가 시장에 나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4㎡, 344가구 규모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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