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0선 붕괴…10년3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뉴스1

입력 2022-11-18 09:21 수정 2022-11-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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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도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2.11.16/뉴스1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매매수급지수는 70선이 무너져 60선까지 내려앉았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2로 1주 전보다 1.5포인트(p) 하락하며 2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2년 8월1주(67.5)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3주(99.6) 이후 1년째 매수자 우위 시장을 형성 중이다.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가 위축한 결과다.

서울 5개 권역이 지난주 대비 지수가 하락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은 65.4로 가장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66.5에서 65.6로 떨어졌다.

종로·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역 지수는 68.1에서 67.3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75.7,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70.0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73.0에서 71.6으로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72.8, 72.1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9로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도 하락세다. 전세를 구하는 사람보다 공급량이 더 많은 상황이 계속됐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80.4에서 78.4로 떨어지며 80선이 붕괴됐다. 이외에는 수도권 72.3, 서울 70.6 등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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