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량 작년 보다 22% 늘어
뉴시스
입력 2022-11-16 09:52 수정 2022-11-16 09:53
올해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9월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총 5만723건으로 전년대비(4만5073건)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특히, 월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1년 1~9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량은 2만2575건이었지만, 올해 1~9월에는 2만7554건으로 2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의 경우 2만2498건에서 2만3169건로 3.0% 늘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오피스텔 월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서구로 4309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송파구 2484건, 마포구 2419건, 영등포구 2158건, 강남구 1509건, 관악구 1462건, 구로구 1416건, 동대문구 1381건, 은평구 1273건, 금천구 1243건, 강동구 994건, 서초구 826건 등으로 확인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오피스텔도 월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오피스텔을 찾는 1~2인 가구의 주거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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