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대어’ 반포주공1단지, 5002세대로 변신
뉴시스
입력 2022-11-11 06:32 수정 2022-11-11 06:32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5002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변경)과 서리풀 지단구역 특계A 신축사업, 창전동 319번지 일대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 등 총 3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권 초대형 단지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에는 총 5002세대(공공 211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주거유형은 총 10개로, 84형(약 25평)이 1821세대로 가장 많고 59형(약 18평)이 1170세대로 뒤를 잇는다.
이밖에도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 등이 계획돼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기존에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난 우수한 도시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
서초역앞 서리풀 지구단위구역 특계A 신축사업 통과에 따라 7호선 내방역~2호선 서초역 사이에 위치한 서리풀터널 인접, 서초역 300m 앞 역세권에는 지하 7층, 지상 13층 규모인 약 56만1000㎡의 대규모 업무시설 복합단지가 생긴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업무 48만6585㎡, 판매 4만6522㎡, 문화 및 집회시설 2만1454㎡, 교육연구 7097㎡ 등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2개 지하철역과 인접하고 서리풀터널, 서리풀공원과 맞닿아 있어 교통과 녹지여건이 우수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에는 역과 연결된 높이 35층, 302세대 아파트가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5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계획 심의·검토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입주민 뿐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모두를 배려하고 동행하는 건축계획안을 유도하는 심의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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