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그룹, 올해 1분기 267만대 인도… 사상 최대 실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18 18:03 수정 2018-04-18 18:08
폴크스바겐 티구안
폴크스바겐그룹이 2018년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폴크스바겐그룹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7만대를 인도해 전년보다 7.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레드 캐플러(Fred Kappler) 폴크스바겐그룹 세일즈 총괄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브랜드 제품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2분기에도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 판매가 4.1% 늘어난 114만대로 집계됐다. 독일 시장(32만9800대)을 포함해 서유럽에서 95만4400대가 팔렸다. 독일과 서유럽 성장률은 각각 3.0%, 2.8%다. 중앙 유럽과 동유럽 인도량은 7만2500대로 13.2%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22만1000대가 인도돼 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9.9% 증가한 14만8900대가 판매됐다. 남미 판매량은 5.6% 늘어난 12만8700대다. 7만4100대가 인도돼 8.6% 성장한 브라질이 실적을 이끌었다.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대수는 12.0% 증가했다. 총 109만200대가 인도됐으며 중국 시장에서만 101만600대가 팔렸다. 중국 성장률은 13.4%로 조사됐다.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승용차)이 152만5300대로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아우디 46만3800대, 스코다 31만6700대, 세아트 13만9200대, 포르쉐 6만3500대 순이다. 상용차의 경우 폴크스바겐 브랜드는 11만4700대, 만트럭 3만600대, 스카니아 2만2600대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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