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커피집 손님 붐벼도…한달 수입 267만원 그쳐
뉴스1
입력 2020-01-21 11:06 수정 2020-01-21 11:06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소상공인 월평균 이익 (총매출액-총운영비용,대표자 무급가족봉사자 인건비 제외)(소상공인연합회 제공)© 뉴스1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월 평균 300만원도 손에 못 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곳 중 5곳은 지난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답해 열심히 일해도 실질적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적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소상공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업종·지역별 및 규모별 소상공인·근로자 영향 실태조사’ 결과, ‘조사 업체의 월평균 이익’(총매출액-총운영비용(대표자와 무급가족종사자 인건비제외))은 267만7300원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구간별 월평균 이익은 ‘101~200만원’(33.2%)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Δ201~300만원(25.0%) Δ301만원~500만원 이하(20.0%) Δ100만원 이하(12.8%) Δ501만원 이상(6.3%)순이었다.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월 300만원 이하도 못 벌고 있는 것이다.
또 ‘전년대비 이윤 증감 여부’(2018년과 2019년 비교)를 조사한 결과, 사업체 절반(50.6%)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감소’ 응답률이 높았던 업종은 ‘인쇄업’(76.9%)와 ‘화장품’(69.2%)이었다. 또 ‘감소’했다고 답한 사업체들의 평균 이윤감소율은 18.61%였다. 2019년에는 지난 2018년 대비 약 20% 이윤이 감소한 셈이다.
반면, 이윤이 증가했다고 답한 업체는 4.8%에 불과했다. 10곳 중 4곳(44.6%)은 ‘전년대비 거의 변동이 없다’고 응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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