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다음달 美서 40만대 규모 리콜 캠페인 실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21 11:52 수정 2016-06-21 11:55
현대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미국에서 4개의 모델에 대해 리콜 캠페인을 실시한다. 규모는 약 4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2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다음 달 현대차 투싼, 기아차 카니발·포르테 등의 차량에서 발생한 약 40만대 규모의 리콜에 관한 대규모 수리 캠페인을 앞두고 있다.
먼저 기아차는 미국 일부 지역에서 판매된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차량에서 프런트 로어 콘트롤 암 부식과 관련된 리콜을 실시한다. 2006년에서 2012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9만7884대가 포함됐다. 해당 차량은 2005년 6월 15일에서 2012년 8월 12일 사이 생산된 모델로 미국 알래스카, 일리노이, 인디애나를 포함한 대표적 ‘소금 벨트(salt belt)’ 27개 州에서 실시된다.
해당 차량은 부식이 진행될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로어 콘트롤 암이 부러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아차는 해당 차량에 대해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하는 캠페인을 다음달 25일 부터 실시할 예정이다.내달 실시되는 또 다른 리콜 캠페인에는 안전벨트 관련 부품 결함으로 포르테 5245대가 포함됐다. 해당 차량은 앞좌석 안전벨트의 리트랙터 리테이닝 플레이트를 고정시키는 나사 결함으로 사고 시 부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차량이 사고 시 플레이트가 파손되면서 파편이 승객을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은 2012년 9월 10일에서 2012년 10월 31일 생산된 모델로 오는 30일 부터 수리 캠페인이 실시된다.
다음으로 현대차 투싼의 후드 래치 결함으로 2015년 5월 19일에서 2016년 3월 14일 사이에 생산된 8만1000대가 포함됐다.
해당 차량은 1차 후드 래치가 풀린 상태에서 주행할 경우 2차 후드 래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주행 중 후드가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현대차는 다음달 15일부터 2차 후드 래치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밖에 기아차 세도나 역시 투싼과 동일한 결함으로 다음 달 수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모델은 2005년 6월 15일에서 2014년 4월 4일 사이에 생산된 21만9800대가 포함됐으며 다음달 25일부터 수리 캠페인이 진행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서민 급전 창구’ 카드대출 45조 역대최고… 채무조정 11만명 돌파
- IT 수요-유화 수출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줄하향
- 급랭-콜드체인 기술 발달에, 맛 좋아진 냉동식품 가파른 성장
- [DBR]‘판매’ 아닌 ‘관계’… 경험공간으로 미래 고객과 만나다
- ‘밸류업 지수’ 종목, 첫 3일간 평균 3% 상승… 코스닥이 주도
-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2.6만채 공모에 6배 몰려
- “더 살 것 같아요” 말했다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 돼 [부동산 빨간펜]
- 이효석과 오르는 달빛언덕… 단종이 들려주는 유배애사[여행스케치]
- 청약통장 혜택 늘렸지만… “가점제 손봐야 반등”[부동산팀의 정책워치]
- 서울 근로자 임금 월평균 460만원 ‘1위’…제주 320만원 ‘최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