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년형 쏘나타 출시 '신규트림 추가 각종 패키지 신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20 12:17 수정 2016-04-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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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간판급 중형세단 쏘나타가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르노삼성 SM6 출시와 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말리부 등장을 앞둔 시점에서 현대차는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한 신규 트림 추가와 다양한 패키지 운영으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20일 2017년형 쏘나타를 선보이고 젊은 층 고객을 위한 편의 사양이 집중 구성된 ‘케어 플러스(CARE+)’ 트림을 신설했다. 1.6 터보에는 ‘스포츠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 신 모델에는 최근 대형 쇼핑몰, 백화점 주차장 등 여성 밀집 지역에서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이 전 라인업에 적용됐다.

현대차는 2017년형 쏘나타 2.0 CVVL 모델, 1.7 디젤 모델에 여성과 아이의 안전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영 패밀리 고객의 선호 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케어 플러스(CARE+) 트림을 신설했다.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 차량의 속도와 위치를 측정해 사전에 경보해 주는 최첨단 충돌 예방 시스템인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과 함께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앞유리 등 여성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뒷좌석 열선시트와 뒷좌석 암레스트, 앞좌석 시트백 포켓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뒷좌석 매뉴얼 사이드 커튼, 전동식 뒷면 유리커튼을 적용했다. 아울러 ‘케어 플러스’ 트림의 내장에는 버건디 컬러 천연 가죽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2017년형 쏘나타 2,0 CVVL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214만원, 스타일스페셜 2337만원, 케어 플러스 2450만원, 스마트 2498만원, 스마트스페셜 2646만원, 프리미엄 2808만원, 프리미엄스페셜 2901만원이다.

한편 2017년형 쏘나타 1.7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459만원, 케어플러스 2676만원, 스마트 2729만원, 스마트스페셜 2926만원이다.

2017년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에는 89만원의 스포츠 패키지가 신설됐다. 이는 듀얼 싱글팁 머플러, 18인치 미쉐린 타이어 & 스포츠 알로이휠, 서스펜션 튜닝, LED 리어콤비램프 또는 HID 헤드램프로 구성됐으며 엔트리 트림에서부터 선택 가능하다.
2017년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376만원, 스마트 2641만원, 스마트스페셜 2819만원이며, 2.0 터보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2651만원, 익스클루시브 3132만원이다.

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 상품성을 강화하고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오토홀드 포함)와 크루즈컨트롤 등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한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기존 프리미엄, 모던, 스마트로 운영되던 3가지 트림에서 HID 헤드램프, 스마트 후측방경보시스템(BSD)이 적용된 모던스페셜, 프리미엄스페셜 트림을 추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동승석에 어린이가 탑승했을 경우 에어백 전개를 막아 영유아 탑승객의 2차 상해를 최소화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확대 기본 적용하여 전 라인업의 안전성을 높였다.

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2844만원, 모던 2950만원, 모던스페셜 3080만원, 프리미엄 3148만원, 프리미엄스페셜 3266만원이다.(세제 혜택 후 판매가격)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서 가격을 인하했다. 기존 16년형 대비 프리미엄 트림은 100만원,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9만원 가량 인하됐다.

2017년형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3819만원, 익스클루시브 4169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4월 한 달간 ‘2017년형 쏘나타’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50만원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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