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맥주도 현지에서 먹혔다… 생활맥주, 싱가포르 첫 매장 개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5 16:08 수정 2024-04-25 16:09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열었다.
생활맥주는 지난해 싱가포르의 카트리나 그룹과 합작 투자를 체결하고 25일 텔록 아이어 지역에 첫 매장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식 개점에 앞서 지난 19일부터는 프리오픈에 들어갔다.
2014년 여의도에 처음 문을 연 생활맥주는 현재 50여개 직영점과 2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맥주 플랫폼’ 이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여 전국의 다양한 로컬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생활맥주는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한국 수제맥주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의 인삼과 효모를 가지고 양조한 수제맥주 ‘인삼라거’를 싱가포르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이밖에 베스트셀러인 ‘앵그리버드’ 등 전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예상한 것 보다 싱가포르 현지의 반응이 뜨거워 놀랍다. 국내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수제맥주, 그리고 치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수제맥주의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첫 발자취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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