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KB금융, '지구의 날' 캠페인 참여...공병·헌옷수거 및 소등행사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2 14:22 수정 2024-04-22 15:16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는 소등행사를 진행해 오후 8시부터 조명을 10분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민간기업들도 동참하며 일부 유통업계에서는 공병 회수, 헌 옷 수거 등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지구의 날을 맞아 화장품 유리병 회수를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범 사업에 참여한 오산 및 천안 아파트 5개 단지에는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이 설치됐다.
분리 배출된 화장품 유리병은 오산물류센터에서 1차 선별을 거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유리병 재활용 회원사로 반입 후 선별과 파쇄 등의 공정을 거치게 되고, 이후 용기 협력사의 재활용 원료에 포함돼 다시 화장품 용기로 재탄생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아파트 시범사업을 통해 수거된 유리병을 주요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헤라, 한율 등의 일부 제품에 최대 20%까지 적용해 재활용 유리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도 지구의 날을 맞아 공병 수거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공병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면 공병 1개당 뷰티포인트 300점이 기본으로 적립되며 최대 5000점까지 받을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공병수거 캠페인을 비롯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소재를 이용하는 등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주요 판매 제품의 용기를 유리 소재로 전환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150개 이상의 품목에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 리필을 위한 파우치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세정그룹의 편집숍 웰메이드는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헌옷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고객들은 브랜드와 관계 없이 옷을 가까운 매장에 기부하면 된다. 이렇게 기부된 옷은 '아름다운가게'의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구의날 맞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민간 건물의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와 KB금융, 우리은행 등 소등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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