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구몬 작가 세번째 개인전 개최… ‘도파민 중독’ 등 다양한 작품 전시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2 13:31 수정 2024-04-23 10:52
작품명 ‘도파민중독’
5월 2일까지 천안 아산의 갤러리JOO서 총 20여 점의 작품 전시
갤러리JOO는 오는 5월 2일까지 비범을 넘은 평범으로 평가받는 강태구몬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태구몬 작가는 그만의 독특한 드로잉과 색채 사용으로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겨주는 작품을 창출한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익살스럽고도 순수한 표현 방식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갤러리JOO의 주화연 대표는 강태구몬 작가와의 초기 만남을 회상하며, 다른 작가들과 달랐던 그의 순수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천안 및 아산 지역에 위치한 갤러리JOO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강태구몬 작가에게 있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 스스로도 이번 전시 준비 과정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더라도 그 과정에서 보여준 진심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후회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작품명 ‘해바라기밭 주인’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사람들에게 쾌락과 보상감을 주는 도파민을 모티브로 한 ‘작품명 도파민중독’, 해바라기와 행복을 주제로 한 ‘작품명 해바라기밭 주인’, 황야에서의 방황을 주제로 한 ‘작품명 회전목마’ 등이 있으며, 3호부터 100호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 중 특히 20호 크기 연작들이 눈에 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JOO 디렉터는 “도파민에 중독된 현대인의 감각을 자극하는 수많은 짧은 영상과 색감들로부터 ‘강태구몬월드’로의 새로운 중독을 통해 오히려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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