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도 ‘보이스피싱’ 당한다…30대 이하 36% 차지

뉴시스(신문)

입력 2025-04-22 14:23 수정 2025-04-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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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공동,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 캠페인
디지털 배움터 예방 교육·전광판 광고 송출 등 예정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정부 공동 캠페인 일환으로 이달 말부터 6월까지 통신분야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한 번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신·경제적 피해도 심각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분석해보면 30대 이하(36%), 40~50대(38.6%), 60대 이상(25.4%)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우선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월드IT쇼(WIS)에서 이동통신사 부스를 활용해 관련 리플릿을 배포하기로 했다. 사업설명회 참여를 통한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다음달부터는 문자메시지와 애플리케이션(앱) 알람을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도 시작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디지털 광고 캠페인, 디지털 배움터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배움터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전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에 설치돼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처 방법을 체험하고 문자 차단 기능, 예방 앱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6월에는 통신사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 사례와 대응 방법을 다룬 광고를 전국 전광판에 송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가운데 국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숙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차원의 체계적인 캠페인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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