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본인의 1.2배 받는다…OECD 평균 임금의 90% 돌파
뉴스1
입력 2024-05-23 08:57 수정 2024-05-23 09:55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5/23/125069501.3.jpg)
한국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90%를 넘어서며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 근로자 평균임금은 4만8922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의 91.6%에 이르렀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2020년 처음으로 90%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한국의 평균임금은 38개 OECD 회원국 중에서 19위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가 7만9473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룩셈부르크(7만8310달러), 미국(7만7463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멕시코는 1만6685달러로 가장 낮았고, 그리스(2만5979달러)와 슬로바키아(2만6263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4만1509달러로 25위였다. 지난 2014년 우리나라 평균 임금이 일본을 넘어선 후 격차가 벌어져 2022년에는 1.2배까지 확대됐다.
다만 성별과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2022년 기준 31.2%였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해 일본은 성별 임금 격차가 21.3%, 미국은 17.0%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대기업 근로자 평균소득은 월 591만 원(세전 기준)으로 중소기업(286만 원)의 2.1배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규직 시간당 임금(2만 4799원)이 비정규직 시간당 임금(1만 7586원)보다 약 1.4배 높게 나타났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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