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올 여름 ‘BMW 530e’ 생산 개시… 친환경차 공략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6-22 14:59 수정 2017-06-22 15:03
BMW 530e
마그나는 올해 여름부터 BMW 신형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530e’의 위탁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모델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된다. 최근 마그나는 친환경 자동차 위탁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재규어 최초의 전기차 모델인 ‘I-페이스’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여기에 530e까지 더해 총 2종의 친환경차가 그라츠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회사는 강화되는 각국의 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모델 생산을 늘려 미래차 시대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재규어 I-페이스는 내년 1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마그나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
군터 앞팔터(Guenther Apfalter) 마그나 슈타이어 사장은 “최근 자동차 시장에 다양한 친환경차가 등장한 만큼 마그나도 이에 발맞춰 친환경차 생산 차종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동안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친환경차에도 접목해 미래차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BMW 530e의 생산은 15년 전부터 시작된 BMW그룹과 전략적 관계가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마그나 측은 강조했다. 마그나는 올해 3월 BMW 신형 5시리즈의 분할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생산 누적대수가 3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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