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분양권 거래 45건 ‘역대 최저’

이새샘 기자

입력 2022-07-15 03:00:00 수정 2022-07-1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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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일부선 1~2억 하락 거래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지역 분양권 거래가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상반기 기준 역대 최저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 거래량은 총 45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6월 거래가 모두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이 157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2017년 5763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감소했다. 2017년 당시 서울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등기 전까지 금지하는 한편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시키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서 분양권 거래가 급감했다.

최근 들어서는 이 같은 규제의 영향에 더해 부동산 시장 침체 분위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은 입주 당시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거래하는데, 아파트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경우 시세차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북 지역 일부 단지에서는 지난해 대비 1억∼2억 원 하락한 가격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전용 59m² 분양권은 지난해 12월 11억5000만 원에 팔렸지만 올해 5월에는 10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다만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여전한 강남권 일부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도 나오고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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