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밀키트 시장 본격 진출…한영실 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2-14 11:33 수정 2022-02-14 14:24
종합식품기업 롯데푸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푸드는 14일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맞춤식품연구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냉동 밀키트 7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서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맞춤식품연구실은 레시피 개발을 맡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각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정기 연재해 요리의 흥미를 더한다는 전략이다.겨울 제철 식재료인 배추의 옛 이야기, 영양, 좋은 배추 고르는 법 등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냉동 밀키트는 영하 40℃ 이하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터널식 급속냉동(TQF)' 기술을 적용해 재료의 신선함을 담고자 했다. 환경을 고려한 종이패키지로 비닐 포장지와 플라스틱 사용도 줄였다.
또 국내 밀키트 최초로 셀타입(Cell type) 생산 방식이 도입됐다. 셀타입 방식은 육류, 채소, 수산물 등 각 원재료를 각기 다른 보관 조건에 맞는 공간(셀)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밀키트를 최적의 품질에서 생산할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간편함을 넘어 사계절의 맛과 멋이라는 요리의 가치까지 담은 밀키트를 선보인다”며 “고객들이 매일 먹는 식품에 대해 바르게 고민하고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밀키트 시장은 지난 2017년 20억 원 규모에 불과했으나, 2025년에는 72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육아휴직 중인 직원 승진시키는 회사…“자녀당 2년, 모두 근속연수”
- 전세사기 피해자 8번째 사망…“마지막 날까지 8400만원 못 돌려받아”
- “가전을 제대로 쓰는 방법”… LG전자, 구매자 10명중 3명 ‘구독’ 이용
- 장거리여행 세계 1위 미국… 지난해 6700만 명 찾아
- ‘신생아 특례대출’ 아파트 잇단 新고가… 강남권도 최고가 속출
- 슬그머니 또 증가한 ‘빚투’…어디서 늘었나보니
- AI가 돈 벌어준다… 개발사들, 기업 상대 유료서비스 선보여
- 쿠팡, 멤버십 회비 인상에도 이용자 증가… 알리-테무는 ‘주춤’
- 돈 몰리는 美국채… 올해 넉달만에 작년2배 팔렸다
- “4년치 전셋값 한꺼번에 올려 달라면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