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합성항원 백신 1종 임상3상 진입…mRNA 2종은 1상
뉴시스
입력 2021-09-23 15:13 수정 2021-09-23 15:34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1종이 임상시험 3상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4종은 임상 2상, 3종은 임상 1상이 각각 진행 중이다.
개발 중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2종은 임상 1상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mRNA 백신 개발 기업과 함께 후보물질과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23일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1종이 임상 3상에 진입했다.
다른 합성항원 백신 1종, DNA 백신 2종,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백신 1종은 임상 2상, 또 다른 합성항원 백신 2종과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1종은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mRNA 백신은 2종이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향후 이들 백신의 임상 검체를 대상으로 중화항체를 분석할 예정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또 국내 mRNA 백신 개발 기업들과 함께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비임상 평가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mRNA 백신 원부자재로 사용되는 캡핑(capping) 효소와 지질나노입자 개발에 필요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앞서 지난 14일 제3차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열고 국내 mRNA 백신 개발을 지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지난 2월8일부터 기관 73곳에 바이러스 변이주 914건을 분양했다.
목적별로 진단기술 개발용이 5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이 307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됐다.
변이 유형별로는 ▲알파형·델타형과 같은 주요 변이주(VOC) 461건 ▲입실론형·제타형·에타형 등 기타 변이주(VOI) 453건이 각각 분양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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