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고급 스쿠터 ‘뉴 C 400’ 2종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8-19 14:20 수정 2021-08-19 14:22
BMW 모토라드가 고급 중형 스쿠터인 BMW C 400 시리즈 최신 모델 ‘뉴 C 400 X’와 ‘뉴 C 400 GT’를 19일 출시했다.
BMW 뉴 C 400 X는 뛰어난 기동성과 높은 활용성을 갖춘 도심형 스쿠터로, 복잡한 시가지에서 보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투어링 스쿠터인 뉴 C 400 GT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장비를 통해 더욱 쾌적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뉴 C 400 X 및 뉴 C 400 GT에는 최고출력 34마력, 최대토크 35Nm(3.6kg·m)를 발휘하는 350cc 수냉식 단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E-가스’로 불리는 전자식 스로틀 그립이 적용돼 엔진 출력을 보다 부드럽고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주행 안정성 역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향상됐다. 새롭게 적용된 차체 자세 제어 장치는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또한 앞바퀴에 새로운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하고 좌우 브레이크 레버의 조작성도 함께 개선해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균형감 있는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시트 아래에는 수납공간 윗부분에 조명을 장착해 활용성을 높인 플렉스케이스가 자리잡았다. 6.5인치 풀 컬러 TFT 디스플레이, USB 충전 소켓, 키리스 라이드 등 고급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국내에 출시되는 뉴 C 400 X 및 뉴 C 400 GT는 각 2가지 기본 차체 색상과 함께 모델에 따라 스타일 스포츠와 스타일 트리플 블랙 등 두 가지 색상이 조합된 스페셜 컬러가 제공된다.
가격은 뉴 C 400 X 1010만원부터 1040만 원, 뉴 C 400 GT 1040만 원부터 107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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