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50대 女기자에 청담동 49억 아파트 증여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21 17:21 수정 2021-07-21 17:38
SM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인 이수만(69) 총괄 프로듀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40억 원대 고급 아파트를 50대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에게 증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가요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196.42㎡(59.42평) 규모의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아파트 한 세대를 여성 기자 A 씨에게 증여했다. 이 프로듀서는 2015년 7월 해당 아파트를 약 39억원에 매입했다. 올해 5월 같은 평형 한 세대가 49억 원에 거래됐다.
A 씨는 북미 방송사 서울 지국 소속의 한국인 외신 기자다. 여러 방송에서 ‘미녀 기자’로 소개된 바 있으며 책도 써내는 등 유명 인사이다. 최근 이 프로듀서가 참석한 문화 산업 포럼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이번 주택 증여는 김영란법(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 언론사 국내 지국은 언론중재법에 따른 언론사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프로듀서는 SM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다. 현재 자신이 보유 중인 지분(18.73%)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카오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984년 결혼한 이 프로듀서는 오랜 기간 투병했던 아내와 2014년 사별했다.
한편 SM 측은 이와 관련해 “업무와 관련이 없어 확인이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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