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폭탄에 3140선서 거래

뉴시스

입력 2021-05-12 13:58 수정 2021-05-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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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만원선 위협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 영향으로 코스피의 하락 폭이 커지면서 31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8만원선이 붕괴됐다.

12일 오후 12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52포인트(2.01%) 내린 3144.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이다 이내 하락했고,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 내렸고, S&P500 지수는 0.87%, 나스닥은 0.09% 내렸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조8992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기관은 2986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2조22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3.97%), 건설업(-3.92%), 철강금속(-3.46%), 화학(-3.25%), 금융업(-3.07%) 등이 가장 크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1.6% 하락해 8만원선이 붕괴된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2.44%), LG화학(-4.39%), 네이버(-2.15%), 카카오(-2.18%), 현대차(-1.10%), 삼성SDI(-1.72%), 셀트리온(-3.14%), 포스코(-3.91%) 등도 약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6포인트(-1.49%) 내린 964.0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630억원, 기관이 66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3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45%), 셀트리온제약(-3.26%), 펄어비스(-3.02%), 카카오게임즈(-3.58%), 에코프로비엠(-2.11%), 에이치엘비(-2.58%), SK머티리얼즈(-2.63%), CJ ENM(-2.61%), 알테오젠(-2.11%), 스튜디오드래곤(-2.3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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