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최상위 브랜드 ‘조선팰리스’ 강남에 첫선

사지원 기자

입력 2021-04-16 03:00 수정 2021-04-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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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개관… 메리엇과 제휴

신세계그룹 계열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최상위 브랜드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조선팰리스)’을 다음 달 25일 개관한다.

15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조선팰리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현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문을 연다. 지상 36층 규모에 객실은 254개다. 최대 300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홀을 비롯한 3개의 연회장과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췄다. 조선팰리스라는 독자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엇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과 글로벌 예약망을 공유하는 식으로 제휴를 맺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18년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를 연 이후로 독자 브랜드를 확대해 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그랜드조선부산, 12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올 1월 그랜드조선제주에 이어 이번에 최상급 호텔 브랜드를 개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오픈 기념으로 ‘로얄 인비테이션 투 조선 팰리스’라는 오프닝 패키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5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한 상품이다.가격은 스테이트 객실 기준 35만2000원(10% 세금 별도)부터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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