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서든 원격 스크린골프 대결을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3-31 03:00:00 수정 2021-03-31 1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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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한중 女프로 대결… 12만명 동시 관람 열기 보여
코로나시대 ‘랜선 골프’ 확산 “세상에 없는 골프 만들 것”


지난해 열린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박인비(왼쪽)와 유소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부금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달 한국과 중국의 이색 스크린골프 대회가 열렸다. 골프존타워 서울 미디어스튜디오와 중국 베이징 골프존파크 1호점에서 한중 여자 프로골퍼가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친 것. 서울과 베이징의 비행 거리는 950km 정도. 양국 선수들은 비록 떨어져 있었지만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열띤 플레이를 진행했다. 당시 한국과 중국을 통틀어 동시간대 대회 관람은 12만 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활동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처럼 랜선을 통해 전 세계 누구와도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골프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과 7월에도 골프존은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골퍼인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 넬리 코르다 등이 출전하는 실시간 글로벌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더 나아가 골프존은 지난해 10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인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스크린골프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무제한 네트워크 플레이를 출시했다. 국내에서의 랜선 대결이 세계로 확장된 것이다. 골프존은 또 3월부터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네트워크 플레이 모드 접속 시 유명 프로 골퍼 MC 3인방과 함께 실시간으로 원격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라이브 네트워크 플레이 매치’도 신설했다.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손장순 상무는 “세상에 없던 골프를 만든다는 골프존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골프인들이 골프존의 시스템을 통해 소통하며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전 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골프 스킨스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국내와 해외 어디에서든 실시간 랜선 골프 대결이 가능한 네트워크 골프테인먼트(골프와 엔터테인먼트 합성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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