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브레이크 안 밟고 끝까지 액셀만 밟아”
뉴스1
입력 2021-03-23 00:50 수정 2021-03-23 10:03
지난달 교통사고를 낸 타이거 우즈가 사고 순간 전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끝까지 가속페달(액셀러레이터)만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현재 LA카운티 보안관실은 우즈가 몰던 제네시스 GV80 SUV 사고차의 데이터기록장치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미 할리우드 중심의 연예전문매체인 TMZ는 21일 “(보안관실이) 차량과 사고 현장, 블랙박스 데이터를 중심으로 많은 증거물을 살펴보는 가운데 우즈의 사고 조사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는 증거를 찾아냈다”며 “우즈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기사에서 언급한 데이터기록장치는 EDR(Event Data Recorder)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EDR은 사고 전후 4초간의 차량 상태를 담는 장치다.
매체는 조사에 관여 중인 소식통들을 인용해 “우즈가 충돌 현장에 이르기 전까진 ‘정상’적으로 운전해왔지만, 통제력을 잃은 시점에는 액셀만 밟고 있었다고 증거는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사고 직후 현장에 맨 처음 도착한 한 보안관은 당시 우즈의 상태에 대해 “운전에 장애가 있다는 증거도 없고 음주 흔적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기본적인 음주및 약물 조사도 하지 않는 등 초기 사고 조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추후 수술에서 깨어난 우즈는 자신이 운전을 했는지조차 기억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황제’로 불리는 우즈는 지난달 23일 오전 7시12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GV80 SUV를 타고 이동 중에 교통사고를 냈다. 전복 사고로 다리가 복합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으나 수술 후 현재는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가전을 제대로 쓰는 방법”… LG전자, 구매자 10명중 3명 ‘구독’ 이용
- 전세사기 피해자 8번째 사망…“마지막 날까지 8400만원 못 돌려받아”
- 육아휴직 중인 직원 승진시키는 회사…“자녀당 2년, 모두 근속연수”
- 농식품부 “채솟값 6월에야 평년 수준…당근·양배추 할당관세”
- 슬그머니 또 증가한 ‘빚투’…어디서 늘었나보니
- 강북 84㎡ 아파트 전세 3억→4.5억… 서울 고점의 76%까지 뛰어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