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거래량 폭주에 미래에셋대우 한때 먹통…“피해 보상”

김형민기자

입력 2021-03-19 16:59:00 수정 2021-03-19 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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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2021.3.18/뉴스1 © News1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이틀째인 19일 이 주식을 거래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의 모바일거래시스템(MTS)이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동시에 미래에셋대우 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가 10시 반경 복구됐다. NH투자증권 등도 오전 한때 MTS 접속이 지연됐다가 정상화됐다. 이로 인해 주식 매수, 매도 시기를 놓치는 투자자들이 발생했다.

증권사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거래하려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공동주관사로 주식을 배정받은 계좌가 많다보니 주문이 대량으로 몰리기 쉬운 상황이다.


미래에셋대우은 접속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보상하기로 했다. 주식 매도자에 한해 접속이 안 된 시간 동안 매도하려던 종목의 주가 하락분을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그인 기록, 접속 장애 후 증권사에 연락한 기록 등이 있어야 한다”며 “3월 23일까지 보상 접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1.48% 하락한 16만6500원에 마감해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치는 ‘따상상’에 실패했다. 개인은 168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1억 원, 297억 원을 팔았다.

김형민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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