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 가을의 마지막 아름다움 느끼세요

뉴시스

입력 2019-11-01 11:05:00 수정 2019-11-01 11:22:5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한국관광공사 추천


 화려한 단풍이 서서히 지고 있다. 가을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로 영화·드라마 속 걷기여행길 5곳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길은 ‘두루누비’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지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일대에 있는 송호관광지 안에서 시작된다. 수령 300년이 넘는 송림이 울창하고 금강 상류가 흐르는 송호관광지는 28만4000㎡(약 8만6000평) 부지에 캠핑장, 산책로, 카라반,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국민관광지다.


빼어난 풍광을 따라 양산팔경 대부분이 모여 있는 금강둘레길은 사색하며 걷기 좋다. 금강을 끼고 걸으며 숲길과 정자, 영화 촬영지인 수두교를 거쳐 금강수변공원을 지나면서 원점으로 회귀하는 순환형 코스다.

◇늠내길 02코스 갯골길…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

경기도 시흥의 옛 지명 ‘늠내’라는 말은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구려 장수왕 시절 백제의 영토였던 이 곳을 차지한 고구려가 이곳의 이름을 ‘늠내’라고 칭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시흥시청에서 출발해 갯골생태공원, 부흥교를 지나 돌아오는데 약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순환형 코스다. 갯벌의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갯골’의 자연 경관을 벗 삼아 주변을 도는 늠내길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여행을 즐겨보자.

◇부여 성흥산 솔바람길…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

부여 성흥산 솔바람길은 덕고개에서부터 시작해 가림성 사랑나무를 지나 한고개까지 걷는 길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가림성은 성흥산성의 본래 이름으로 백제 시대 도성을 지키기 위한 요충지였다.

성흥산성을 끼고 조성된 솔바람길은 단풍을 비롯한 가을 풍경을 느끼며 걷기 좋다. 코스를 걷다보면 마주할 수 있는 성흥산의 상징과도 같은 사랑나무는 약 5㎞에 이르는 이 길에서 아름다움의 백미로 꼽린다. 드라마 ‘호텔델루나’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인천 둘레길 11코스(옛 전도관-수도국산)…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인천 둘레길 11코스는 도원역을 시작으로 우각로 문화마을과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지나 동인천역에서 끝나는 비순환형의 길이다.

비교적 짧은 코스다. 5.2㎞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자 70~80년대의 가옥이 옹기종기 모여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옛 추억의 정취가 잔뜩 묻은 길이기도 하다. 자연보다는 인간과 더 가까운 따뜻한 길, 삶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온 길이다. 가을에 걷기 좋은 인천 둘레길 11코스를 걸어보자.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 숲길…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의 약 10㎞를 걷는 트레킹 코스 중 하나다. 큰 어려움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이다.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 자주 등장하면서 이미 유명해진 길이다.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더해져 그 아름다움이 배가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선재길의 ‘선재’는 불교 성전인 화엄경에 나오는 모범적인 동자의 이름이다. 문수보살의 깨달음을 찾아 돌아다니던 젊은 구도자였던 선재동자가 이 길을 걸었던 것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힐링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서울=뉴시스】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