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톱’ 김&장 교체 가시화…홍남기·김수현 등 ‘하마평’
뉴스1
입력 2018-11-02 16:26 수정 2018-11-02 16:28
경제부총리 홍남기 유력…임종룡·은성수·김석동·김태년 거론
정책실장 김수현 거론…이동걸·김상조·정해구·윤종원도
문재인 정부 ‘경제투톱’으로 불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가 무르익은 가운데 차기 경제사령탑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두 사령탑의 엇박자로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청와대가 후임 인사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교체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됐다.
후임 경제부총리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여권 안팎에 따르면 홍 실장에 대한 인사 검증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실장은 제29회 행정고시를 통과해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정책조정국장,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지냈다. 노무현·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홍 실장은 규제혁신을 이끌고 부처 업무조율 등 안정적으로 업무를 소화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으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임 전 위원장은 제24회 행정고시를 통과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이밖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부총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정책실장 후임에는 김수현 사회수석이 꼽힌다. 김 수석은 노무현 정부 국정과제비서관과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김 수석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정책특보를 맡아 도시재생 활성화와 임대주택 확대 등 공약을 기초해 정부 출범 초기에도 정책실장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이외에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도 거론된다.
윤종원 경제수석과 조윤제 주미 대사도 부총리와 정책실장 모두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윤 수석은 임명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조 대사는 한반도 상황을 고려할 때 주미 대사 교체가 부담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교체 시기 역시 관심이다. 부총리와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할지, 순차적으로 인사가 이뤄질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정책실장 김수현 거론…이동걸·김상조·정해구·윤종원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청와대 페이스북)2018.8.29/뉴스1
문재인 정부 ‘경제투톱’으로 불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가 무르익은 가운데 차기 경제사령탑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두 사령탑의 엇박자로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청와대가 후임 인사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교체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됐다.
후임 경제부총리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여권 안팎에 따르면 홍 실장에 대한 인사 검증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실장은 제29회 행정고시를 통과해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정책조정국장,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지냈다. 노무현·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홍 실장은 규제혁신을 이끌고 부처 업무조율 등 안정적으로 업무를 소화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으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임 전 위원장은 제24회 행정고시를 통과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이밖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부총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정책실장 후임에는 김수현 사회수석이 꼽힌다. 김 수석은 노무현 정부 국정과제비서관과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김 수석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정책특보를 맡아 도시재생 활성화와 임대주택 확대 등 공약을 기초해 정부 출범 초기에도 정책실장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이외에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도 거론된다.
윤종원 경제수석과 조윤제 주미 대사도 부총리와 정책실장 모두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윤 수석은 임명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조 대사는 한반도 상황을 고려할 때 주미 대사 교체가 부담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교체 시기 역시 관심이다. 부총리와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할지, 순차적으로 인사가 이뤄질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이르면 내주에서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후인 12월이 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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