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휴식… 명품 힐링캠프로 자리매김

박정민 기자

입력 2018-10-29 03:00:00 수정 2018-10-2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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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힐링캠프

장동문 회장
최근 휴일을 이용해 여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캠핑 ‘글램핑’이 각광받고 있다. 불편하고 힘든 캠핑이라는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문화로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다. 이와 같은 캠핑 문화를 주도하는 곳 중 하나가 국내 최고 수준의 힐링캠프장으로 통하는 경기 파주시 파평면에 위치한 동화힐링캠프다.

동화힐링캠프는 다른 캠핑장과는 달리 침구와 세면도구를 제공하며, 호텔식 접객을 접목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일광 소독과 자외선 청소기를 사용해 진드기나 곰팡이를 제거하며 위생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자연 속 체험공간으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 전통과자 미니약과 소라과자 등을 생산하고 있는 모기업 동화씨앤에프와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내달 초엔 미니약과를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체험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동화힐링캠프 장동문 회장은 “유치원, 초등학생, 가족단위 등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는 잊혀져가고 있는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작은 음악회 등을 기획해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정신으로 만든 힐링캠프인 만큼, 다른 곳에선 체험하기 어려운 문화 및 자연 체험을 늘려가는 중이다.

특히 글램핑장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 유치원 체험장, 명상코스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사계절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동화힐링캠프는 모든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1993년 5월 설립된 동화씨앤에프는 연매출 100억 원 규모의 전통과자 전문생산기업으로 파주시 향양2리의 약 19만 m²(5700여 평) 부지에 최첨단 자동화시설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미니약과를 만들어 판매한 동화씨엔에프는 생산라인 자동화로 선진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기도 하다.

국내 대기업 OEM과 유통채널에 납품하면서 승승장구하던 동화씨앤에프는 모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며 당시 장 회장은 자연을 거닐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고 이후 나무는 누구도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만든 곳이 동화힐링캠프라고 했다.

30년 가까이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장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장동문 후원회’를 만들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자녀 등 2000여 명에게 생활비와 학자금을 매달 지원하고 집수리 공사도 해주었다. 해마다 두 번씩 지역 주민 및 어려운 이웃 2500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도 치르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는 경영인으로도 유명한 그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객지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크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화힐링캠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감성을 더하고 싶다는 게 장 회장의 소망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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