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년형 카니발 출시… ‘매직 스페이스 시트’ 추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03 13:45 수정 2017-04-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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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8 카니발
기아자동차는 3일 안전·편의사양을 개선한 ‘2018 카니발’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8 카니발은 상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공간 활용성을 개선한 ‘매직 스페이스’ 트림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9인승 모델은 내부를 고급스럽게 꾸민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먼저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이 7인승 전 트림과 9인승 프레스티지 모델 이상에 기본 적용됐고 기존 모델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전체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역시 7인승 전 트림과 9인승, 11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으로 확대 적용했다.

여기에 지도와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 기반의 ‘기아 T-map’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 카니발 매직 스페이스 시트
매직 스페이스 트림은 2열에 스탠드 업(Stand up) 기능을 갖춘 매직 스페이스 시트가 장착된 모델이다. 스탠드 업 기능을 활용해 2열 좌석을 앞으로 일으켜 세우고 3열 시트를 바닥으로 수납할 경우 적재공간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직 스페이스 모델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기본형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9인승 모델에는 나파가죽 시트와 도어 센터트림 우드 그레인, 가죽 및 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등 고급 내장 사양을 적용한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8 카니발은 7인승(리무진) 매직스페이스 모델과 VIP, 프레지던트, 9인승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11인승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으로 운영된다.
기아차 카니발 매직 스페이스 시트
판매가격은 7인승(리무진) 디젤 모델이 3540만~3970만 원, 가솔린 모델이 3790만 원이며 9인승 디젤 모델이 3045만~3885만 원, 가솔린 모델은 3580만 원이다. 11인승 모델은 2755만~3630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이 안전·편의사양을 개선한 2018년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한층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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