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긁은 카드사용액 2분기 연속 감소…장당 사용액 최저
뉴스1
입력 2019-08-22 12:07 수정 2019-08-22 12:08
5월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News1
내국인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신용·체크·직불) 이용금액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이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장당카드 사용금액도 5분기 연속 줄면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9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총 46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46억8000만달러 보다 0.1% 줄었다. 지난 1분기(전분기 대비 -3.3%)에 이은 2분기 연속 감소다.
카드종류별로 보면 2분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34억3000만달러(비중 73.4%)로 전 분기보다 1.3%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는 12억달러(비중 25.7%)로 1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직불카드는 4100만달러(비중 0.9%)로 전분기 대비 13.6% 줄었다.
© News1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14만명으로 전분기(786만명)보다 9.2% 감소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는 1737만6000장으로 전분기(1705만3000장) 대비 1.9% 늘었으나 장당 사용 금액은 269달러로 전분기(274달러)보다 1.9% 줄었다. 이는 역대 최소 금액이다. 장당 사용금액은 지난해 1분기 334달러를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786만명으로 전분기(714만명)보다 10.2% 늘었으나 구매력이 크지 않은 10~20대 출국자가 많아 장당 사용금액은 274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 출국자수가 9.2% 줄어든 영향에 (해외)카드 사용금액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거주자의 2분기 국내 카드 사용실적은 크게 늘었다.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25억9800만달러로 전분기(21억5400만달러)보다 20.6% 늘었고, 사용카드 수는 1017만3000장으로 전분기(802만9000장)보다 26.7% 증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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