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삼성SDS, 자동차 구매 솔루션 ‘넥스샵’ 공동 마케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1-09 21:02 수정 2018-01-09 21:03
하만인터내셔널은은 삼성SDS와 함께 자동차 구매 솔루션 ‘넥스샵(Nexshop)’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 넥스샵은 글로벌 350여개 자동차 전시장에 적용된 솔루션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만과 삼성SDS는 넥스샵을 글로벌 대형 자동차 딜러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넥스샵은 소비자 식별 기능을 비롯해 디지털 경험, 가상현실 경험, 맞춤형 디지털 카탈로그, 소비자 행동 데이터 플랫폼 등 크게 5가지 기능을 포함하는 자동차 리테일 솔루션이다.
넥스샵을 통해 소비자는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차량을 구매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정보를 제공 받게 된다. 정보는 인터랙티브 스크린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또한 소비자 행동과 제품 선호도, 프로모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하만과 삼성SDS는 넥스샵 공동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커넥티드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인 ‘이그나이트(Ignite)’를 자동차 리테일 솔루션과 결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산딥 란한(Sandip Ranjhan) 하만 커넥티드 사업부 비즈니스 전략 담당은 “하만과 삼성SDS는 전시장은 물론 가정과 직장, 차안 등 어떤 장소에서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와 자동차 업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전무는 “하만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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