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창원’ 입점, 통합창원시 지역 경제 ‘청신호’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입력 2017-04-20 17:39 수정 2017-04-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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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밖 첫 스타필드가 경남 창원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고양 삼송, 안성, 청라 등 수도권 매장 확대를 밝혀 왔지만,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한 언급은 아꼈다.

신세계 관계자는 “통합창원시 상권의 장점 및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스타필드 창원의 콘셉트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시작 단계이며, 수요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가들이 입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가 창원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하남시의 경우 하루 평균 1만 명 이하였던 쇼핑몰 방문객 수가 스타필드 하남 개관 이후 7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스타필드 창원’은 창원 중동 유니시티 개발부지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의창구 중동 일원은 통합창원시의 중심지로, 마창진(마산·창원·진해) 거주자는 물론 광역 수요까지 흡수해 대규모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소병길 위너스에셋 대표는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은 온라인 쇼핑몰에 맞서기 위해 방문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시설 등을 다양하게 갖춰 쇼핑몰 종사자, 협력업체 등의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나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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