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올해 경영방침 ‘변화‧고객중심’, 브랜드 경쟁력 높인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입력 2020-01-02 13:44 수정 2020-01-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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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새해 경영방침을 ‘변화를 즐기자’로 정하고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화에 나선다.

2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즐기며 혁신해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절대 변하지 않을 최우선의 가치로 ‘고객 중심’을 다시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강화 △옴니 디지털 루프 구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모든 생각과 행동의 중심에 고객을 세워야 한다”면서 “세대와 성별을 넘어 두터운 존중 속에 작은 것부터 새롭게 시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고객과 시장을 열광케 하고,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즐기는 한 해가 되자”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혁신 상품’을 내놓고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고객 경험을 넓히기 위해 차별화한 채널 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1981∼1997년생)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이 밖에 임직원에게 ‘일하기 좋은 회사’로 변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룹 측은 “밀레니얼 세대 등 강한 열망을 지닌 구성원에게 도전할 역량개발 기회를 지원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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