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홀몸노인에 '반려봇' 제공..'놀아드리고 보호자에 알림까지'
노트펫
입력 2019-07-16 09:07 수정 2019-07-16 09:07
[노트펫] 서울 구로구에서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225명에게 '스마트 반려봇'을 제공한다.
스마트 반려봇은 스튜디오크로스컬쳐가 개발한 스마트 토이 로봇 '부모사랑 효돌'이다.
효돌이는 친근한 봉제인형으로 제작돼 어르신들의 정서교감, 생활·건강관리, 안전 등을 지원한다. 효돌이의 머리, 손, 목 등에는 반응형 센서가 내장돼 있어 머리 쓰다듬기, 손잡기 등 교감활동이 가능하다.
또 맞춤형 알람을 통해 약 복용시간을 알려준다. 기상, 식사, 산책 등 일상생활 관리와 체조, 치매 예방 퀴즈 등을 통한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특히 일정시간 어르신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메시지를 전송한다.
사용을 원하는 이는 8월2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며 사용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구는 생활보호 대상자, 우울증 진단자, 치매 증상자 등을 우선으로 8월 초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관리와 사업 수행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맡는다. 인형은 8월 말에 보급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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