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결혼이주여성 제과·제빵 보조강사 10명 양성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2-24 13:41 수정 2018-12-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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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관장 서숙경)는 ‘2018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대상 ‘다문화 제과·제빵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존의 제과·제빵기능사 양성과정과 달리 결혼이주여성들의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결혼이주여성 20명은 지난 3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8개월간 132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받았으며, 그 중 우수 교육생 10명은 강남구내 학생들 대상 직업체험 및 동아리 활동 보조강사로 파견됐다.

또 지난 달 5일 수료생들은 지역 내 소외계층 여성들을 위해 직접 만든 컵케익과 단팥빵 200여개를 서울시여성보호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결혼 이주여성 교육생 2명은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 시험에 최종합격했으며, 다른 교육생 3명은 현재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차 시험 준비 중에 있다.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내년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네트워크 확장과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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