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따로 사는 노인 더 행복하다…10명 중 7명 독립생활
뉴스1
입력 2018-12-24 12:01 수정 2018-12-24 12:03
통계청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호
65세 이상 노인 중 자녀와 따로 사는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4일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호 ‘노인 인구집단별 삶의 만족도 분석’에 따르면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65~74세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94점으로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 2.83보다 0.11점 높게 나타났다.
75세 이상 노인에서도 삶의 만족도가 비동거와 동거가 각각 2.86점, 2.80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독립생활이 가능해 자녀와 따로 사는 노인은 삶의 만족도에서 3.15점으로 가장 높았다.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 31.4%는 본인 독립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와 따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직장이나 학업 때문에 따로 사는 노인은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 2.97점(65~74세 기준)으로 평균 이상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어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2.89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 ‘자녀와의 관계가 불편해서’ 따로 사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각각 2.7점, 2.3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녀와의 관계가 불편해서 따로 사는 노인은 전체 응답비율의 2.1%에 불과하지만 삶의 만족도가 낮아 자녀와의 관계가 노인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은 자녀의 가사도움 때문에 동거하는 경우 3.03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자녀와 같이 살고 싶어서 사는 노인의 경우 3.01점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했다.
반대로 자녀가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어쩔수 없이 같이 살거나 본인이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자녀와 같이 사는 노인의 경우 각각 2.74점, 2.51점으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본인이나 자녀가 독립생활이 불가능한 노인은 전체 응답비율의 5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노인은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 노인이 남성노인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 © News1
65세 이상 노인 중 자녀와 따로 사는 노인이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4일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호 ‘노인 인구집단별 삶의 만족도 분석’에 따르면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65~74세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94점으로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 2.83보다 0.11점 높게 나타났다.
75세 이상 노인에서도 삶의 만족도가 비동거와 동거가 각각 2.86점, 2.80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독립생활이 가능해 자녀와 따로 사는 노인은 삶의 만족도에서 3.15점으로 가장 높았다.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 31.4%는 본인 독립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와 따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직장이나 학업 때문에 따로 사는 노인은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 2.97점(65~74세 기준)으로 평균 이상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어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2.89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 ‘자녀와의 관계가 불편해서’ 따로 사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각각 2.7점, 2.3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녀와의 관계가 불편해서 따로 사는 노인은 전체 응답비율의 2.1%에 불과하지만 삶의 만족도가 낮아 자녀와의 관계가 노인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은 자녀의 가사도움 때문에 동거하는 경우 3.03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자녀와 같이 살고 싶어서 사는 노인의 경우 3.01점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했다.
반대로 자녀가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어쩔수 없이 같이 살거나 본인이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자녀와 같이 사는 노인의 경우 각각 2.74점, 2.51점으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본인이나 자녀가 독립생활이 불가능한 노인은 전체 응답비율의 5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노인은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 노인이 남성노인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권이나 광역시보다 도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1인가구 남성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여성보다 낮았다. 이밖에 친구 등 사회관계망이 두터울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스1)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요즘 애들 빨리 큰다 했더니…초등생 평균키 10년새 4㎝ 훌쩍
- 딸 결혼식때 썼던 모자에 담긴 항암치료 아빠의 마음
- 아름다움은 마음 속에… 캔버스로 끌어낸 순수한 감정
- 대학 캠퍼스에도 실버타운 들어서나? 고령화시대 새 먹거리로 주목[황재성의 황금알]
-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