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급 비누 브랜드 라코벳 사봉 드 마르세유 국내 상륙
동아일보
입력 2017-03-24 11:13 수정 2017-03-24 11:15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7/03/24/83485549.1.jpg)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의 칙령으로 탄생한 이후 400여 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고급 비누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를 만난다. 프랑스 ‘라코벳 사봉 드 마르세유’와 한국의 ‘WhaWoo trading’은 독점 계약을 맺고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라코벳 사봉 드 마르세유는 전통 기법 그대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장인을 인증하는 UPSM (Union des Professionnels du Savon de Marseille)을 받은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천연 올리브오일(72%) 및 코코넛오일과 팜오일(28%)을 지중해수와 섞고 336시간 동안 9단계 전통 제조 방법을 거쳐 만들어 낸다.
또한 해당 브랜드의 제품은 자연소재의 100% 식물성 기름만을 사용, 화합 성분을 배제하고 10% 이상의 유기농 성분과 95% 이상 천연 성분을 함유해야 하는 친환경 유기농 인증인 ECOCERT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천연 액상 세제와 천연 비누이다.
먼저 천연 액상 세제는 라코벳의 올리브 칩 비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OEM방식으로 제조했다. 올리브, 코코넛 오일 등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으며, 고농축이어서 소량만 사용해도 세탁력이 우수한 프리미엄 중성세제이다. 어른 옷, 아이 옷, 실크, 레이스 등 고급 소재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해물질 11종 불검출 시험 △위해우려제품 자가검사 △세척력테스트 △피부자극시험 등 4가지 실험을 통과했다.
천연 비누는 올리브유 72%와 기타 코코넛 팜유 등 천연 식물성 오일로만 만들어져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할 우수 친환경 안심 비누이다. 간단한 클렌징부터 샤워까지 실 생활 곳곳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세정력 역시 뛰어나다.
한편 WhaWoo trading은 라코벳 브랜드가 국내에서 사랑받는 것은 물론 더 의미있는 데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노은경 대표는 “저소득 계층 및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 중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매년 일정 금액의 라코벳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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