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휴지통]복고 열풍 타고 LP턴테이블 귀환
동아일보
입력 2013-04-23 03:00 수정 2013-04-23 03:00
복고 열풍에 힘입어 LP(레코드판)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LP를 재생하는 턴테이블이 백화점에 등장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아이파크백화점은 최근 5층 오디오 매장에 턴테이블 판매 코너(사진)를 마련했다. 백화점이 판매하는 턴테이블은 ‘듀얼 턴테이블’ 등 외국산 5종으로 100점 가까이 된다. 음반 산업이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바뀌면서 CD 매장조차 사라진 가운데 백화점에 턴테이블 상설 코너가 없어졌다 생긴 것은 처음이다. 아날로그 시대를 상징하는 LP는 CD가 생산되면서 1990년대 중반부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최근 들국화, 패티김 등 노장 가수부터 2AM 같은 아이돌 그룹, 10년 만에 정규 음반을 발표한 조용필까지 잇달아 LP를 한정판으로 내놓으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턴테이블 재판매를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턴테이블 특가전’을 연다. 49만 원짜리 듀얼 턴테이블 ‘CS410’은 36만 원에, 850만 원짜리 트랜스로터의 ‘ZET 3’은 780만 원에 판매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아이파크백화점은 최근 5층 오디오 매장에 턴테이블 판매 코너(사진)를 마련했다. 백화점이 판매하는 턴테이블은 ‘듀얼 턴테이블’ 등 외국산 5종으로 100점 가까이 된다. 음반 산업이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바뀌면서 CD 매장조차 사라진 가운데 백화점에 턴테이블 상설 코너가 없어졌다 생긴 것은 처음이다. 아날로그 시대를 상징하는 LP는 CD가 생산되면서 1990년대 중반부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최근 들국화, 패티김 등 노장 가수부터 2AM 같은 아이돌 그룹, 10년 만에 정규 음반을 발표한 조용필까지 잇달아 LP를 한정판으로 내놓으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턴테이블 재판매를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턴테이블 특가전’을 연다. 49만 원짜리 듀얼 턴테이블 ‘CS410’은 36만 원에, 850만 원짜리 트랜스로터의 ‘ZET 3’은 780만 원에 판매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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