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펜션’ 찬성 22.4% vs 반대 51.9%…20대·학생층은 찬·반 팽팽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7-31 09:50 수정 2017-07-31 10:43
충북 제천의 한 농촌 마을에 자리한 ‘누드 펜션’이 동호회를 중심으로 운영 돼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민 과반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불허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누드 펜션 허용 여부에 대해 조사(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 5.7%)한 결과 ‘허용 반대’ 의견이 51.9%로, ‘허용 찬성’ 22.4%보다 훨씬 더 높았다. 나머지 25.7%는 ‘잘 모르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 직업별로는 사무직과 가정주부의 반대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특히 높았다.
반면 찬성 의견은 20대(찬 30%, 반 44.2%)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특히 학생층은 찬성 37.4%, 반대 39.4%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편 최근 논란의 중심이 선 누디즘 동호회원들의 휴양시설은 제천시 봉양읍의 한 마을에 2009년쯤 들어섰다. 야산 꼭대기에 자리 잡은 펜션 형태의 건물은 149㎡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3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누드 펜션 허용 여부에 대해 조사(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 5.7%)한 결과 ‘허용 반대’ 의견이 51.9%로, ‘허용 찬성’ 22.4%보다 훨씬 더 높았다. 나머지 25.7%는 ‘잘 모르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 직업별로는 사무직과 가정주부의 반대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특히 높았다.
반면 찬성 의견은 20대(찬 30%, 반 44.2%)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특히 학생층은 찬성 37.4%, 반대 39.4%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편 최근 논란의 중심이 선 누디즘 동호회원들의 휴양시설은 제천시 봉양읍의 한 마을에 2009년쯤 들어섰다. 야산 꼭대기에 자리 잡은 펜션 형태의 건물은 149㎡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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