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나띠 누구?…‘식스틴’서 맹활약, 박진영 “충격적 무대” 극찬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7-14 08:51 수정 2017-07-14 09:15
사진=Mnet ‘아이돌학교’
‘아이돌학교’ 나띠가 눈부신 활약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13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는 마지막 입학생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나띠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띠가 등장하자 교실 안은 술렁였다. 나띠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배출한 ‘식스틴’에 출연해 빼어난 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기 때문.
나띠는 지난 2015년 5월 케이블채널 엠넷 ‘식스틴’에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박진영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나띠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사실 충격이었다. 나를 돌아보게하는 정도의 무대였던 것 같다. 가수가 뭔지 설명해주는 무대였다. 어떤 감정을 앉아 있는 사람에게 전달하려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건데, 그걸 상기시켜줬다”며 “저런 친구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산이도 “13세짜리 꼬맹이가 춤을 추는데 감정표현을 해서 깜짝 놀랐다. 뭐라고 해야하는지 정말 오묘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띠는 안타깝게도 ‘식스틴’ 최종회에서 탈락했다. 박진영은 트와이스 데뷔가 좌절된 나띠에게 “첫 번째 두번째 미션 때 충격에 빠뜨렸던 멤버다. 아직 노래하는 게 부족하다”며 탈락 이유를 알렸다.
나띠는 이후 JYP에서 나왔다. 나띠는 ‘아이돌학교’ 첫 회에서 “열여섯 살 나띠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JYP에서 나온 이유에 대해 “기대만큼 잘해야 하고, (잘하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너무 답답했다. 마음을 정리하면서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가서 부모님이 우는 것 보고 너무 미안했다. 포기했던게 부모니께 너무 미안하다. 너무 죄송하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거다”며 눈물 지었다.
나띠는 이날 ‘아이돌학교’의 보컬, 댄스, 체력 등 3단계로 진행된 기초실력평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당당히 반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이날 진행된 1주차 실시간 평가에서도 나띠는 2위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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