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일회성 회계 조치·성과급 영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4-26 16:16 수정 2019-04-26 16:20

GS건설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6020억 원, 영업이익은 1910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1조3750억 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다. 해외 부문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51.0% 줄었다. 해외사업 부진과 작년 1800억 원 규모 일회성 환입 요인, 직원 성과급(약 700억 원) 지급 등이 반영되면서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일회성 유입 요인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 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특히 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익 규모는 유지돼 탄탄한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은 이번 영업이익 흑자로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2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신규수주는 광주 운암3단지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비롯해 구리 수택E구역, 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주택 재개발 사업 등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건축·주택부문은 이날 오픈한 방배그랑자이를 기점으로 올해 예정된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 투자를 통해 분기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체질 개선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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