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성발사, 자국산 로켓이용 상업위성 쏜다
동아경제
입력 2015-11-24 15:37 수정 2015-11-24 15:39
일본 위성발사. H2A로켓. 사진=동아일보DB
일본 위성발사, 자국산 로켓이용 상업위성 쏜다
일본이 자국산 로켓을 이용해 상업위성을 쏘아 올린다.
산케이 신문은 미쓰비시 중공업과 우주항공개발기구(JAXA)발표를 인용 24일 오후 3시23분 가고시마현 다가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캐나다 통신방송 위성을 탑재한 H2A 로켓 29호기를 발사한다고 알렸다.
H2A 로켓은 2001년 1호기 발사 이후 정부계 기관의 위성만을 탑재해 왔으며, 이번 발사 비용은 약 120억 엔(1천 146억 원)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발사된 H2A는 발사 후 30분 후 정지위성을 분리했지만, 개량 형은 2단 엔진 분사를 3차례로 늘려 약 4시간을 비행할 수 있어 위성을 정지궤도 부근까지 올려줘 연료 소비를 억제 시켜 궤도에 들어간 위성의 운용시간을 수년 간 연장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H2A 29호기는 태양열에 의한 연료의 증발을 막기 위해 2단 기체가 태양광을 반사하는 흰색으로 칠해 졌으며 엔진도 개량되어 연료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한편 JAXA는 이번 H2A 로켓 개량에 92억 엔(878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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