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코를 가진 개 “기형이라고 버림받아…하지만 놀라운 능력 발견!”
동아경제
입력 2014-02-12 08:05 수정 2014-02-12 08:09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두개의 코를 가진 개
지난 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두개의 코를 가진 ‘스너플’에 대해 보도했다.
두개의 코를 가진 개 스너플은 벨지안 셰퍼트종이며 두개의 코가 달려있다. 기형견인 이유로 4명의 주인으로부터 4번의 버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너플은 잘생긴 외모와 건강한 체구, 높은 충성심을 모두 겸비했으나, 기형적인 코로 인해 그 동안 모든 주인들로 부터 사랑받지 못한 것. 하지만, 수의사 안젤리나 맥알리스터는 두 개의 코가 각각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후각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수의사는 “스너플의 코는 각자 완벽한 후각기능을 수행한다"며 “지난 20년 동안 많은 동물을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며 스너플의 후각 능력은 보통 개의 두 배”라고 말했다.
현재 스너플은 영국 글래스고 애완견 센터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홍보활동 또한 벌였다. 그 결과 영국은 물론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분양을 원하는 전화가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개의 코를 가진 개, 기귀엽기만 한데...”, “두개의 코를 가진 개, 인명구조견이 되면 좋겠다”, “두개의 코를 가진 개, 버림받다니 안타깝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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