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5 완전변경 출시 “7인승 모델에 연비가...”

동아경제

입력 2013-11-05 10:35 수정 2013-1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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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BMW코리아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 Activity Vehicle)의 시초인 X5의 제3세대 모델을 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3세대 뉴 X5는 역동적 외관과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효율성, 최첨단 기능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BMW 뉴 X5 xDrive30d 5인승과 3열 시트가 추가된 7인승 모델, 그리고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뉴 X5 M50d까지 총 3가지가 출시됐다.

전장은 4886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32mm가 늘어났고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존재감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X자 모양의 윤곽선이 드러난 앞범퍼는 X 패밀리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측면 스웨이지 라인은 뒤로 갈수록 올라가면서 호프마이스터 킥과 함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형성한다. 상하로 분리 개방되는 테일 게이트와 리어 에이프런의 수평 라인은 강렬한 자세를 부각한다.

실내는 기존 2세대와 동일한 2933mm의 긴 휠베이스를 가져 여유롭고 공간 감각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체 실내 윤곽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LED 실내등을 적용,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렌지, 화이트, 블루 등 3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실내 라이팅은 탑승자의 취향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다.

뉴 X5 xDrive30d 7인승 모델을 통해 BMW 최초로 선보이는 3열 2인승 시트는 2열의 시트를 손쉽게 접어 탑승할 수 있으며, 트렁크 바닥과 평행하게 개별적으로 접을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2열 시트의 접이식 등받이는 40:20:40 분할이 가능해 화물 적재 용량을 최소 650리터에서 최대 1870리터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각각 30리터와 120리터 늘어난 수치로 골프백 4개를 싣고도 성인 5명이 넉넉히 탈 수 있다.

뉴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전 세대보다 각각 13마력과 2.0kg·m이 증가한 수치. BMW M 퍼포먼스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된 뉴 X5 M50d는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3초 만에 도달한다.

뉴 X5 xDrive30d는 공기저항계수(Cd)가 동급 최고인 0.31까지 낮아짐과 동시에, 복합연비 12.3km/l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62g/km를 실현했다. 뉴 X5 M50d의 복합연비 역시 11.7km/l, 이산화탄소는 171g/km를 달성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자랑한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오늘 출시한 BMW 뉴 X5는 BMW SAV의 오랜 전통을 혁신적으로 잇는 뉴 모델이다”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든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존재감을 내뿜는 뉴 X5를 통해 새로운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뉴 X5 xDrive30d 일반형이 9330만원, 뉴 X5 xDrive30d 7인승은 9790만원이며, 뉴 X5 M50d가 1억 37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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