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TF-X’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05-08 13:32 수정 2013-05-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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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항공 자동차 제조 전문 업체 테라푸기어(Terrafugia)가 8일(한국시간) 하늘을 나는 자동차 ‘TF-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공개했다.

테라푸기어가 ‘TF-X’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TF-X’는 최신기술을 적용한 수직 이착륙으로 하늘을 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다.

테라푸기어에 따르면 ‘TF-X’를 일반 자동차에 가깝게 만들었기 때문에 조종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는 약 5시간정도면 충분하다. 심지어 자동 이착륙 시스템도 갖춰, 초보자도 조종할 수 있을 정도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출력 300마력의 엔진 한 개와 600마력의 전기모터 두 개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행모드에서 최고속도는 322km/h이며 1회 충전으로 805km를 간다.


‘TF-X’에는 운전자가 주요 착륙지대와 예비 착륙지대를 선택하게 하는 고급 안전기술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가 설정한 곳 모두 도달하기 어려울 경우 30분 이내에 안전하게 착륙할 다른 착륙지대를 찾아낸다.

또 선택한 착륙지대가 허용한계 밖인지 아니면 임시 비행 금지구역 내에 위치하지 않았는지를 알려주며, 적절한 착륙지대가 선택되기 전까지는 이륙이 불가능하다.

그 외 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경우 작동하는 비상 자동 착륙 기능 등이 안전 시스템에 포함됐고 낙하산도 구비됐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개발에는 향후 8~12년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5년 혹은 2016년께 시판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라푸기어는 지난해 4월에 열린 뉴욕국제오토쇼에서 하늘을 나는 2인승 자동차 '트랜지션'을 선보인 바 있다.

영상 URL= http://youtu.be/bp2TWNpTA7s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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