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블루핀 오피스텔’ 분양…개발 훈풍 타고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8-12 16:59 수정 2019-08-14 11:20

최근 ‘강릉역세권’ 개발 관련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8일 개발가능한 철도유휴부지 13만㎡를 공개하고 민간제안 개발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릉역은 이번에 공개되는 개발사업 대상지 7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유휴부지 1만2000㎡의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하고 최장 30년간 점용허가에 의한 개발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다음날 강원도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련 기관은 도내 철도산업 활성화를 통한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민간제안 개발사업과 3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사업추진 및 다양한 방면에서 개발이 구상됨에 따라 강릉선 KTX 역세권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동해선 전 구간에 대한 전철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총 사업비 4875억 원을 투입해 올해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말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2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에서 강릉까지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3시간 30분대에서 2시간대(2022년 기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강릉시는 강릉력과 동부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2월까지 사업 타당성 확보 및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지역은 강릉역 주변과 동부시장, 옛 여성회관, 옛 터미널 일대를 포함하는 약 50만㎡다. 강릉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철도 역세권과 항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되면 국비 250억 원과 시비 250억 원 등 총 500억 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강릉시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과 연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도시 재개발 수준의 재생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강릉역 인근 지역이 여러 방면에서 개발 훈풍을 맞이하는 가운데 강릉시 교동 140-16번지에 들어서는 ‘강릉역 블루핀 오피스텔’이 최근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020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블루핀 오피스텔은 지하 5~지상 17층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지상 7층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용면적 22(A·B타입)~68㎡(C·D타입) 등 4가지 타입 총 472실과 상업시설 50호실이 공급된다. 입지의 경우 강릉시 최대 규모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만큼 실수요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반경 1.5km 이내에 CGV와 대형마트, 병원, 강릉종합운동장, 강릉문화예술관 등이 위치했다. 여기에 강릉중소산업단지와 MBC, KBS, SBS 등 각종 방송사와 강릉시청, 관공서,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강릉원주대와 강릉영동대, 폴리텍대학교, 카톨릭관동대 등 학생 수요도 겨냥하고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블루핀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194-3번지에 마련됐다. 사업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을 맡고 홍성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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