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C노선 수혜 단지 ‘안양호계 두산위브’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02 09:00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이들 지역을 지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GTX는 수도권 거주민 교통 복지와 지역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주택과 교통, 경제 문제 해결에 영향을 줄 것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TX-B노선은 이달 중 예비타당성 면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A노선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C노선은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GTX는 3개 노선이 서울 도심 3개 거점역(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계획됐다. 이들 3개 노선이 모두 준공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도권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사업추진이 확정돼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까지 약 74.2km에 이르는 구간을 연결한다. 정거장은 총 10곳이며 사업비 규모는 총 4조3088억 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A노선(2조9000억 원)보다 50%가량 높은 수준이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지역 광역교통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수원~삼성은 기존 78분에서 22분, 의정부~삼성은 74분에서 16분으로 이동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통 후 승용차 통행량이 하루 7.2만 대(2026년 기준)가량 감소돼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약 5조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으로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1년 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 호계동에서 두산건설이 분양을 진행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가 해당 노선 수혜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현재 부적격 일부 물량이 분양 중이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안양점)와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의 경우 호성초와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이 가깝다.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은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기대할 수 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눈길을 끈다. 개정안은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도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무주택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도 부모가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 가점 산정 시 부양가족 점수가 부여되지 않는 등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졌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마련됐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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