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첫 1800조 돌파…코스피 절반 넘어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10 09:50
강남3구 43% 차지,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두드러져
2일 서울 중구 남산에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열흘 동안 서울 외곽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뚝 끊기며 규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이 발효된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174건이 신고됐다. 규제 전 열흘(10~19일)간 거래량은 4031건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무려 95.7% 급감한 셈이다. 2025.11.02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8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보다 178조원가량 늘며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성동·마포 등 인기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 폭이 일반 아파트보다 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은 1803조3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624조4016억원) 대비 178조9559억원(약 11%) 증가한 수치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1월 1633조원 수준에서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오다 5월 170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1800조원 선을 넘어섰다.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일반 아파트는 1452조3767억원, 재건축 아파트는 350조980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10.2%, 14.7%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의 상승 폭이 더 컸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326조 2862억 원, 서초구 218조 9424억 원, 송파구 232조 3509억 원으로, 3개 구 합산이 서울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
이 외에 양천구(95조 8278억 원), 성동구(81조 1909억원), 마포구(76조 5400억원), 용산구(56조 1705억원), 광진구(40조 1699억원) 등 비강남권 주요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지난해 말 대비 강남구 15.9%, 서초구 13.8%, 송파구 16.1~16.8% 상승하며 시가총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강남3구의 주택가격은 직전 고점 대비 100.9% 수준으로 회복해 전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2일 서울 중구 남산에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열흘 동안 서울 외곽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뚝 끊기며 규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이 발효된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174건이 신고됐다. 규제 전 열흘(10~19일)간 거래량은 4031건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무려 95.7% 급감한 셈이다. 2025.11.02 뉴시스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8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보다 178조원가량 늘며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성동·마포 등 인기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 폭이 일반 아파트보다 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은 1803조3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624조4016억원) 대비 178조9559억원(약 11%) 증가한 수치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1월 1633조원 수준에서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오다 5월 170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1800조원 선을 넘어섰다.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일반 아파트는 1452조3767억원, 재건축 아파트는 350조980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10.2%, 14.7%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의 상승 폭이 더 컸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326조 2862억 원, 서초구 218조 9424억 원, 송파구 232조 3509억 원으로, 3개 구 합산이 서울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
이 외에 양천구(95조 8278억 원), 성동구(81조 1909억원), 마포구(76조 5400억원), 용산구(56조 1705억원), 광진구(40조 1699억원) 등 비강남권 주요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지난해 말 대비 강남구 15.9%, 서초구 13.8%, 송파구 16.1~16.8% 상승하며 시가총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강남3구의 주택가격은 직전 고점 대비 100.9% 수준으로 회복해 전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쿠팡 정보유출 공포…금융사기 막는 ‘이 설정’ 꼭 켜두세요
“월세 또 오르나” 임대시장 불안…보유세 인상 ‘조세 전가’ 우려
李, 오늘 손정의 만나… AI-반도체 협력 논의
中온라인몰 ‘한국인 계정 판매글’ 홍수…경찰, 인터폴 통해 삭제 요청
직장인 월급 3% 오를때, 근소세 9%-건보료 5% 올랐다- 10월 경상수지 68.1억달러 흑자…1~10월 896억 ‘역대 최대’
- “난 이미 서울 전셋집도 포기”…월급 5.5년 고스란히 모아야
- 40~50대 사망률 1위 간암…검진 때 꼭 봐야 할 ‘이 항목’
- “이러니 맨날 쪼들리지”…월급 3.3% 오를 때 소득세 9.3% ↑
- 50대 근로소득 첫 감소, 투잡 뛰는 가장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