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李정부 소비쿠폰 탓에 집값 올라” vs 조국 “소가 웃는다”
김형민 기자
입력 2025-11-02 14:53 수정 2025-11-02 15:04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30. [서울=뉴시스] 조 비대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 집값 오른 건 李정부 소비쿠폰 때문”‘이란 기사를 올리면서 “자신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나 강남 재개발이 원인이 아니라고 강변하려고 희한한 주장을 펼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 비대위원장은 “공급이 필요한 건 맞다”며 “문제는 어디에 어떤 집을 공급할 것인가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강남3구를 포함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소유 부지에 대규모 양질의 공공임대주택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반면 오 시장은 강남3구 고급아파트 재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은 필연적으로 서울 집값 전체를 올린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서울특별시 예산안 기자설명회 중 서울시 부동산 대책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앞서 오 시장은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민들의 자금줄이 끊겼고 서울 등 부동산이 급등한 건 이 정부의 소비쿠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동산 가격 상승의 핵심 요인은 과잉 유동성, 유동성 많이 공급돼 금융시스템을 통해 자산시장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며 ”한마디로 정부에서 돈 풀어서 부동산이 오른다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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